약력
치료후기
저는 2012년 후두암 판정을 받고 이 곳 단국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
환자 진OO입니다.
올해 77세인 제가 나이도 많고 컴퓨터를 잘 몰라 딸의 도움을 받아
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.
오랜 흡연과 가족력으로 갈라진 쇳소리가 나고 기침이 오래 지속되어
병원을 찾았습니다.
처음 암 판정을 받았을 때에는 삶의 희망도 없고 수술 후
목소리를 잃게 된다는 두려움에 수술은커녕 그냥 생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
절망적이었습니다. 그러나 가족의 설득으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고,
이비인후과 문정환 교수님과 여러 선생님들, 그리고 간호사분들의 도움으로
무사히 수술을 잘 받고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.
우리나라 의료기술의 혁혁한 발전으로 지금은 일상적인 대화도 충분히 가능할 만큼 음성도 또렷하여 생활하는데 천혀 무리가 없이 잘 지내고,
이 나이에 일까지 계속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.
얼마 전 5년이 지나 후두암 완치 판정을 받고 더 이상 병원에 오지 않아도
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저는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.
앞으로 관리를 잘하여 다시 얻은 목소리로 살아가는 동안
열심히 지내겠습니다.
다시 한 번 이비인후과 문정환 교수님께 감사드리며
병원의 발전을 기원합니다. 고맙습니다.